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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를 하기 전에 나는 매일 [아침 과일 습관] 이라는 책을 읽고 과일로 아침을 대신했었다.

 

어떤 식단이건 무조건적으로 나쁘고 옳고는 없고 장단점이 있을 텐데 

 

아침에 과일을 먹으면 화장실도 잘 가고 달달하게 아침을 시작하니 기분도 좋았다.

 

문제는 내 지방간에 이 과일습관이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었다.

 

의사는 내 지방간을 염려하며 그 당시 몸무게에서 최소 10프로는 감량해야 한다고 했다.

 

나는 지금 저탄고지 식단을 하면서 의사가 빼라는 몸무게보다 두배이상 감량했고 지방간도 좋아졌다.

 

비알콜성 지방간의 대부분은 살을 빼면 나아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왜 과일이 지방간에 좋지 않을까?

 

과일의 경우 대사과정을 거치지 않고 간으로 바로 직행하여 지방을 축적합니다.

 

또한 대사과정을 거치지 않으니 인슐린 분비도 되지 않습니다..

 

인슐린 분비가 안되면 좋은거 아냐?

 

생각할 수 있지만 적당한 인슐린이 분비되어서 랩틴이라는 호르몬이 나와줘야

 

우리는 포만감이라는 걸 느끼게 되는데요.

 

과일은 이 랩틴 호르몬이 나오지 않아서 먹어도 먹어도 계속 들어가고 돌아서면 배가 고픕니다.

 

물론 엄청 많은 양을 먹어서 물리적으로 배가 부르다 해도 금방 허기를 느끼게 됩니다.

 

그러니 밥 먹고도 과일배는 따로있다고들 하죠.

 

그래도 과일을 안먹고 어찌사나? 하시는 분 계실 텐데요.

 

먹어도 되는 과일 

레몬, 라임, 베리류(딸기, 블루베리, 블랙베리 등), 아보카도, 코코넛, 토마토 

 

레몬은 간을 해독하는 작용을 돕고 살균효과도 있고 디톡스로는 이미 유명하죠.

 

하루 반개에서 한개정도 레몬을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올리브유에 레몬을 섞어 섭취하기도 합니다.

 

베리류를 먹을 수 있어요~!

 

다만 밥그릇 한공기에 수북하게 담아먹는 건 자제하셔야겠죠?

 

아보카도는 식물성 버터라고 불리고 저탄고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좋은 식재료지만

 

환경파괴범이라는 이슈가 있습니다.

 

저 역시 아보카도 오일이 발연점이 높아서 가끔 활용하고 있지만 가급적 적게 사용하려해요.

 

토마토 당이 높지는 않지만 히스타민 함량이 높아 체질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먹으면 안되는 과일 

위에 언급한 과일 말고는 거의 제한이 됩니다ㅠ.

 

바나나, 사과, 석류, 포도, 수박, 복숭아, 파인애플, 귤, 자두 등등

 

여름이 되니 수박, 포도, 자두 , 살구 등등 제가 좋아하는 과일들이 무수하게 쏟아져 나오는데요.

 

그중 수박은 정말 제가 좋아하는 최애 과일인데 안타깝게도 당도가 높습니다.

 

일반 다이어트식으로는 당은 높지만 수분함량이 높아서 금하지 않지만 저탄고지 식단에서는 주의해할 사항입니다.

 

가끔 자두나 살구는 한개정도 먹긴 했고 저탄고지 하시면서도 수박 한조각 정도는 드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목표치 감량이 끝나고 나면 저도 조금은 치팅 겸 섭취할 수도 있겠지만 가급적 단맛에는 길을 들이지 않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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