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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부터 통통했다가 한창 연애할 대학시절 간신히 표준체중 정도 유지.

 

졸업 후 직장생활하면서 고도비만의 세계로 입문.

 

그후로는 처절하게 빠져나오려고 안해본 다이어트가 없었지만 번번이 실패와 요요를 반복했다.

 

무슨무슨 다이어트라고 붙은 것은 안해본 것이 없고 

 

받은 월급의 상당부분을 다이어트 제품이나 운동기구에 쏟았으나

 

고도비만의 세계는 한번 발을 들이면 못빠져 나오는 것인가 체념하기에 이르렀다.

 

저탄고지 후기 

 

그러다 또 여느 다이어트 처럼 도전하게 된 저탄고지 다이어트.

 

이 마저 처음엔 실패했다.

 

지식이 많이 부족했던 터라 남들이 하는 걸 따라하는 정도로 하다보니 오히려 더 독이 되는 것 같고 겁이 덜컥나서 그만두었다.

 

하지만 후에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저탄고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의사들도 추천하는 다이어트로 인식의 변화가 많이 생기면서 다시 한번 공부하고 스스로를 납득시켜가며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그 결과 네달 째인 지금 17키로를 감량하고 매일 몇 그람씩 더 줄어들고 있다.

 

내가 해본 저탄고지는 원푸드 다이어트나 약으로 하는 다이어트처럼 간단한 것이 아니였고 

 

꽤 공부가 많이 필요한 다이어트여서 나는 틈만나면 책으로 강연으로 유튜브로 저탄고지 관련 내용을 찾아봤다.

 

그리고 여전히 의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고 또 같은 저탄고지 찬양자들 끼리도 어떤것은 지양해야하고 어떤 것은 먹어도 되고의 범위가 조금씩 상이하다는 걸 알게 된다.

 

하지만 명백한 탄수화물 줄이기 그리고 좋은 지방을 섭취했을 때의 이로움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고 다른 부분은 개인의 체질이나 상태, 연령, 성별에 따라 상이할수 있음을 인정하고 내게 맞는 방식을 찾아가고 있다.

 

또한 힘없고 배가 고파서 짜증스럽고 잠들기도 힘들고 우울하던 다른 다이어트와는 달리 활력이 넘치고 기분좋은 공복감과 깊은 숙면을 하면서도 체중이 줄고 있다는 것에 매일이 신기하다.

 

다만 공부가 필요한 만큼 그저 저탄고지 다이어트가 효과있고 좋아! 라고 말하기가 조심스럽다.

 

내가 처음에 그러했듯 잘못된 저탄고지는 안하는 것 보다 해롭다.

 

오늘부터 조금씩 키토가 뭐야? 저탄고지 그거 어떻게 하는 거야 했던 그때의 마음으로 저탄고지에 관해 배우고 내가 했던 방식을 블로그에 기록해 볼까 한다.

 

내 최종 목표는 20키로 감량이고 아직 3키로 가량이 남아있지만 체감은 하늘을 날것 같이 가벼워졌고 드디어 백화점에 이쁜 옷이 걸려있으면 서슴없이 들어가서 입어볼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쭉 건강하고 날씬한 삶을 꿈꾸며 저탄고지에 관한 기록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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