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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하는 사람이라면 거의 읽어 봤을 만한 최강의 식사라는 책에서 

 

저탄고지를 하기전 해왔던 괴로운 다이어트와 운동들이 다소 허무하게 느껴졌다는 저자의 말에 처음엔 피식했었지만

 

하지만 지금은 그 기분을 너무 잘 알겠더라구요.

 

제 인생을 통틀어서 날씬한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그렇다고 운동을 안하거나 다이어트에 대한 노력을 안한것이 아니었어요.

 

내 뇌의 절반 이상은 아마 다이어트로 평생 살아왔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그로인해 주변사람들은 둘째치고 엄마랑 자주 싸웠어요.

 

여자가 그렇게 뚱뚱해서 되겠냐고.... 볼때마다 한숨 쉬셨거든요.

 

저탄고지를 하면서 지난 네달만에 17키로를 감량하면서 (지금도 줄고 있음) 

 

나는 그전에 다이어트 식품이다 운동기구다 보조제다 하는 것들에 돈을 쏟아부었던 내가 한심하게 느껴질 정도고 억울한 기분이 듭니다.

 

저탄고지 원리/ 후기

위험 천만하다고 지금껏 상식을 깨는 지방의 역설에 고개를 강하게 흔들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연예인이나 의사를 포함 많은 사람들이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추천하고 있죠.

 

하지만 명심해야 할것은

 

잘못된 또는 어설픈 저탄고지는 위험천만한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이미 충분한 감량을 한 저도 날마다 저탄고지에 관한 여러 의견들을 검색해보고 공부하는 중입니다.

 

저탄고지에 관한 많은 이해와 지식이 뒷받침이 되어야 건강하고 부작용없는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할수 있습니다.

 

그저 아침대신 방탄커피 먹으면 되는거 아냐? 정도로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이해하고 있다면 좀 더 공부가 필요해요.

 

저탄고지 살빠지는 원리, 나도 살 빠질까? 

 

 

굳이 저탄고지를 지향하지 않는 사람일 지라도 탄수화물을 줄여야한다는 것에는 이변이 없을 텐데요.

 

우리는 너무 많은 탄수화물 그것도 질이 낮은 탄수화물을 과하게 섭취하는 경향이 있어요.

 

탄수화물을 우리 몸에 들어와 포도당으로 분해가 되고 이 포도당은 우리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내는데 쓰이는 연료로 쓰입니다.

 

그러니 꼭 필요한 영양소임에는 틀림이 없죠.

 

다만 너무 과한 탄수화물 섭취로 혈액속에 당을 높이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혈류속 당이 높아지면 우리몸에서는 고혈당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연료를 열심히 칼로리로 소진하는데

 

그러고도 남는 경우는 지방으로 쌓는다는 게 문제가 됩니다.

 

이렇게 쌓인 지방도 에너지로 소진이 되면 좋은데 우리몸에서는 선입선출 즉 먼저 들어와 쌓아놓은 지방을 에너지로 쓰지 않고 탄수화물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니 먹은 탄수화물을 다 에너지로 쓰거나 또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지 않는 이상 지방을 태울수 있는 기회가 없겠죠?

 

그러니 몸속 지방을 태우려면 탄수화물의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지방은 내몸에 많이 쌓여 있는데 뭣하러 또 많이 먹으라고 하는 걸까?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쉽게 말해 기름때를 기름으로 지운다는 표현을 쓰기도 하더라구요.

 

질 좋은 지방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필수 지방산 이라고도 하죠? 

 

지용성 비타민을 보다 더 잘 흡수하게 하고 세포를 건강하게 해줍니다.

 

호르몬이나 두뇌 건강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죠.

 

우리가 탄수화물의 빈 공간을 질 좋은 지방으로 채웠을 때

 

자주 배고프지 않고 안정적으로 지방을 잘 태우는 몸으로 변하게 됩니다.

 

밥을 든든하게 많이 먹었는데도 금방 허기가 지거나 기력이 없거나 하는 경험들이 있을 텐데요.

 

지방을 잘 연소하는 몸이 되면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하고 쉽게 허기지지 않고

 

호르몬 균형도 잘 맞추어 공복에 쉽게 예민해지거나 화가나지 않습니다.

 

그러니 탄수화물을 줄이고 좋은 지방을 섭취함으로 우리몸은 밥에 예민해지거나 굶주리지 않아도 되는 몸이 될수 있죠.

 

 

제가 처음에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시작할때 

 

저건 단기간에 살이 찐사람들만 효과있는 거아냐?

 

저탄고지로 빠지는 사람은 체질적으로 따로있는 듯.

 

어떤 글을 보니 남자들은 잘 빠지는 데 여자는 호르몬 때문에 저탄고지가 맞지 않다던데....

 

오히려 살이 쪘다, 내장지방이 늘었다 등등의 글들을 보았습니다.

 

관련 자료들을 수없이 찾아보고 그래도 여전히 의문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우선 저는 여자고 평생 통통아니면 뚱뚱했었지만 저탄고지로 17키로를 감량하는 중에 있구요.

 

물론, 조금씩 저탄고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내 체질에 맞는 방식대로 조율하여 약간의 변형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가슴이 많이 큰편이고 엉덩이 허벅지등이 동글동글한 저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과다에 관한 걱정을 했었는데요. 

(여성의 경우 저탄고지가 에스트로겐 과다로 인한 부작용이 있다는 글을 봤기 때문)

 

결론적으로 이미 축적된 지방에서도 에스트로겐은 분비가 되므로 저탄고지로 지방을 잘 태울수 있는 몸이 된다면 이 역시 해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이부분으로 인한 문제나 부작용은 없지만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이 부분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관찰해 볼 예정입니다.

 

또한 고지혈증, 지방간, 내장지방에 관련된 수치는 모두 현저하게 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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